냉장고에 있는 소세지 하나, 자투리 채소 몇 개만 있으면 훌륭한 반찬이 뚝딱 만들어지죠.

그중에서도 소세지야채볶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집밥 반찬이에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고, 밥반찬은 물론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어요.

오늘은 실패 없이 맛있게 만드는 소세지야채볶음 황금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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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2인분 기준)

  • 비엔나 소세지 또는 프랑크 소세지 200g
  • 양파 1/2개
  • 당근 1/3개
  • 파프리카(빨강, 노랑) 각 1/4개
  • 피망 또는 청피망 1/2개
  • 대파 약간

양념 재료

  • 케첩 2큰술
  • 굴소스 1큰술
  • 설탕 1작은술
  • 간장 1작은술
  • 후추 약간
  • 참기름 약간
  • 식용유 약간

채소는 있는 재료로 대체해도 무방해요. 브로콜리, 양배추, 애호박 등을 넣어도 잘 어울려요.

1단계: 재료 손질

  1. 소세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와 방부제를 제거해요.
  2. 양파, 당근, 파프리카, 피망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당근은 얇게 썰어야 익는 속도가 맞아요.
  4. 대파는 어슷 썰어 팬에 향을 낼 때 사용해요.

소세지는 칼집을 넣어도 좋고, 프랑크 소세지는 어슷하게 썰어도 맛있어요.

2단계: 양념 만들기

미리 소스를 섞어두면 볶을 때 편하고 맛이 고루 배어요.

  • 볼에 케첩 2, 굴소스 1, 간장 1, 설탕 1,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굴소스가 없으면 진간장이나 오이스터 소스로 대체해도 됩니다.

3단계: 볶기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볶아 향을 내요.
  2. 양파, 당근을 먼저 볶아 숨을 죽인 후 소세지를 넣어요.
  3. 소세지가 익기 시작하면 파프리카, 피망을 넣고 함께 볶아요.
  4.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재료에 고루 묻도록 볶아줍니다.
  5. 불을 끄고 참기름 약간을 둘러 마무리해요.

불 세기는 중불을 유지하고,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야채의 색감과 식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단계: 완성 및 보관

완성된 소세지야채볶음은 뜨거울 때 먹어도 좋지만, 도시락 반찬으로 식혀서 담아도 맛있어요.

남은 볶음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후,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도 충분히 맛있어요.

응용팁

  •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고추장 1/2큰술 또는 고춧가루 약간 추가
  • 치즈 토핑을 얹어 ‘소세지야채볶음 치즈구이’로 업그레이드
  •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간단한 덮밥 메뉴로도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소세지 대신 햄이나 베이컨으로 대체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햄이나 베이컨은 소금기가 있으므로 양념장의 간장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Q. 아이 반찬으로도 괜찮을까요?

네. 매운 양념만 빼면 아이들도 잘 먹어요. 케첩 위주 양념에 단맛을 살짝 추가하면 아이 입맛에 잘 맞습니다.

Q. 하루 정도 미리 만들어도 될까요?

가능해요. 단, 채소에서 물이 생기지 않도록 볶을 때 수분을 날려주는 게 좋아요.

마무리하며

소세지야채볶음은 재료 손질만 해두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에요.

식감 좋은 채소, 새콤달콤한 소스, 탱글한 소세지가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할 맛이죠.

한 끼 반찬, 도시락, 간단한 술안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냉장고에 소세지가 있다면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