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쌓일 때, 뭔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요리 생각나지 않으세요?
그럴 때 제격인 메뉴가 바로 낙지연포탕이에요.
쫄깃한 낙지에 담백한 국물, 그리고 알싸한 마늘과 미나리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완벽한 보양식이죠.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낙지연포탕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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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연포탕이란?
낙지연포탕은 싱싱한 낙지를 통째로 넣고, 마늘, 미나리, 두부 등을 넣어 맑은 육수에 끓여낸 국물 요리예요.
매운탕처럼 맵지는 않지만, 해산물 특유의 시원한 맛이 진하게 우러나서 해장용으로도 좋아요.
특히 낙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낙지연포탕 재료 준비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2인 기준입니다.
• 싱싱한 낙지 2~3마리
• 두부 1/2모
• 미나리 한 줌
• 대파 1대
• 통마늘 5~6알 (편 썰기)
• 청양고추 1~2개 (선택)
• 국간장 1큰술
• 소금 약간
• 멸치 다시마 육수 4컵
• 참치액 약간 (감칠맛 보완용)
낙지 손질하는 법
낙지는 끓이기 전 깨끗하게 손질하는 게 중요해요.
1. 밀가루 또는 굵은소금으로 주물러서 이물질 제거
2. 내장은 떼어내고, 눈과 입(부리)도 제거
3.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 후 준비해 주세요
혹시 번거롭다면, 수산시장이나 마트에서 손질된 낙지를 사는 것도 방법이에요.
낙지연포탕 끓이는 순서
1. 육수 내기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0~15분 정도 끓여 맑은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더 진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무나 건표고를 추가해도 좋아요.
2. 기본 재료 넣기
육수에 손질된 낙지를 통째로 넣고, 편마늘과 대파, 청양고추, 국간장을 함께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한소끔 끓인 뒤, 중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3. 두부와 미나리 추가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어 넣고, 마지막에 미나리를 얹어 향을 살려주세요.
소금 간은 마지막에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4. 불 끄고 마무리
끓인 낙지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5~7분 내에 불을 끄는 게 좋아요.
국물 맛을 보고, 참치액이나 소금으로 감칠맛을 살짝 보완해도 좋아요.
맛있게 먹는 팁
• 갓 끓인 연포탕에 밥 한 술 말아서 먹으면 그야말로 힐링이에요.
• 미나리는 너무 일찍 넣지 말고 마지막에 살짝만 익혀야 향이 살아나요.
•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칼칼하게 즐겨도 맛있어요.
낙지연포탕,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
• 속 편한 해장국 찾는 분
• 피로 회복, 기력 보충이 필요한 날
• 특별한 손님상에 따뜻한 국물요리 올리고 싶을 때
결론
낙지연포탕은 재료만 잘 준비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보양식이에요.
화려하지 않아도 국물 한 모금에 깊은 위로를 주는 요리죠.
오늘 저녁, 따뜻하고 건강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낙지연포탕으로 마음까지 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