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고 남은 상추, 그냥 두면 시들기 마련이죠. 그럴 땐 아삭하고 매콤한 ‘상추겉절이’로 변신시켜보세요. 간단하게 무칠 수 있으면서도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만큼 감칠맛 가득한 반찬이랍니다.
오늘은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상추겉절이 황금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요리 초보도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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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겉절이에 필요한 재료
기본 재료부터 함께 확인해볼까요?
- 상추 10~15장
- 대파 1/3대
- 양파 약간 (선택)
양념장은 이렇게 준비해주세요: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진간장 1큰술
- 매실청 또는 설탕 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약간
상추 손질과 준비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흙과 먼지를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가볍게 털고 키친타월로 톡톡 닦아낸 후 한입 크기로 손으로 찢어주세요. 칼로 자르면 아삭한 식감이 줄어드니 가급적 손으로 찢는 걸 추천드려요.
대파는 송송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줍니다. 양파는 선택사항이지만 넣으면 아삭한 맛이 더해져서 맛이 풍성해져요.
양념장 만들기
큰 볼에 고춧가루, 간장, 마늘, 매실청, 참기름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단맛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매실청 대신 설탕을 넣어도 되며,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식초 몇 방울 추가하셔도 좋아요.
무치기 전 꿀팁!
상추는 금방 물이 생기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무쳐야 아삭함이 살아 있어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식사 직전에 재료와 섞으면 최고예요.
상추에 양념장을 넣고 살살 무쳐주세요. 너무 세게 비비면 풀이 죽으니까 손끝으로 부드럽게 섞는 게 중요합니다.
완성 후 보관은?
겉절이는 당일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숨이 죽고 물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한 번에 먹을 만큼만 무쳐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남았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하루 이내에 드세요.
응용 팁
상추 외에도 배추, 열무, 깻잎으로도 비슷하게 겉절이를 만들 수 있어요. 고기 반찬이 없을 때도 이 상추겉절이 하나만 있어도 밥상이 든든해져요. 김치 대신 상추겉절이 하나면 입맛도 확 살아난답니다.
맺음말
간단하면서도 감칠맛 폭발하는 상추겉절이, 오늘 저녁 반찬으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입맛이 없을 때, 남은 상추가 애매할 때, 무조건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