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해감, 왜 중요한가?
조개를 요리하기 전에 해감을 하는 이유는 조개 속에 있는 모래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해감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리 도중 조개 속에 있는 모래가 씹혀 식감이 좋지 않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개를 사온 후에는 꼭 해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조개 해감법의 문제점
대부분 사람들은 물에 소금을 넣고 조개를 해감합니다.
물론 이 방법도 나쁘지 않지만, 실제 바닷물과는 차이가 큽니다.
바닷물에는 소금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칼슘, 구리, 철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조개 해감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소금만 넣는 것보다는 더 좋은 방법이 필요합니다.
식초를 사용한 새로운 해감 방법
이때 정말 간단하게도 한 가지 작업만 추가해 준다면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식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준비한 조개를 적당한 통에 덜어준 후, 물 1리터당 소금 30g과 식초 2스푼을 넣어줍니다.
천일염 기준으로 약 두 스푼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을 준비한 조개에 부어줍니다.
식초를 넣으면 소금만 넣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해감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개 해감의 필수 준비물
조개를 해감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개
- 소금 (천일염 기준)
- 식초
- 물
- 어두운 천이나 검은 봉지
조개를 해감하는 과정에서 숟가락을 넣어 주셔도 좋은데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넣게 되면 해감이 조금 더 잘 되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조개는 어두운 곳에서 해감이 잘되기 때문에 검은 봉지나 검은 천 등으로 덮어줍니다.
조개 해감 후 손질 및 보관 방법
약 두세 시간이 지나면 해감된 물을 버려줍니다.
이렇게 해주시면 각종 이물질을 뱉어낸 조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감된 조개는 깨끗하게 헹궈주고, 깨져 있는 조개는 상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버려주세요.
손질이 끝난 조개는 먹을 만큼 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조개는 냉동 보관하시면 최대 6개월까지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