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블루베리는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약 150g의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고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블루베리가 갖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 덕분인데, 특히 블루베리의 성분 중 몸의 염증을 줄여주는 것이 2형 당뇨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블루베리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하루에 약 20알 정도, 즉 130~150g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당뇨환자분들에게는 식사 30분 전에 사과를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사과에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인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사과 껍질에 있는 폴리페놀은 인슐린이 더 잘 작동하도록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줍니다.
사과는 당도가 높지만, 당지수는 굉장히 낮아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며, 포만감도 오래갑니다.
비슷하게 당지수가 낮은 과일로는 배, 복숭아, 자두 등이 있습니다.
사과나 배를 섭취하실 때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이 풍부한 껍질까지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

배는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안전한 과일입니다.
당지수가 30~40으로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혈당 조절을 도와줍니다.
자몽

자몽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 지수가 낮고,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몽에 있는 나링게닌이라는 성분은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지방 저장을 억제해 2형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가 과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몽 주스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낮아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체리

체리는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은 과일입니다. 체리의 혈당지수는 22로, 과일 중에서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이 낮은 혈당지수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효과를 가지므로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한, 체리는 100g당 2.4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체리는 안토시아닌, 케르세틴, 퀘르세틴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염증을 줄이고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