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은 한국 전통 발효 음식 중 하나로, 깊은 맛과 구수한 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찌개예요.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속이 편안하고 든든한 건강식으로는 단연 으뜸이에요.
게다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이 풍부해서 요즘은 건강식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죠.
오늘은 청국장을 처음 끓여보는 분들도 실패 없이 맛있게 완성할 수 있도록, 아주 상세하고 친절한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함께 보면 도움되는 레시피
청국장,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한 음식
청국장은 삶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으로, 자연에서 유래된 바실러스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이 균은 장내 환경을 개선해 변비를 예방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청국장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산균 못지않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영양적으로도 완벽한 발효식품이에요.
청국장찌개 재료 준비
재료는 평소 집에 있는 재료들로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 청국장: 시판 청국장 2~3큰술 또는 전통시장 구입 제품
- 돼지고기: 앞다리살 또는 목살 100g (불필요하면 생략 가능)
- 두부: 부드러운 두부 1/2모
- 애호박, 감자, 양파, 대파: 각 1/3~1/2개씩
- 마늘: 다진 마늘 1큰술
- 된장: 1/2큰술 (감칠맛 보강용)
- 육수: 멸치 다시마 육수 2컵 (물로 대체해도 가능하지만, 육수가 훨씬 깊은 맛을 줘요)
청국장찌개 끓이는 법 자세히 보기
- 재료 손질: 감자와 애호박은 한입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두부는 깍둑썰기. 양파와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요.
- 육수 끓이기: 냄비에 물 2컵 + 멸치 10마리 + 다시마 한 장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건더기는 건져내고 육수만 남겨둬요.
- 고기 볶기: 냄비에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돼지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돼지고기 비린내가 날아갈 때까지 충분히 볶아야 깊은 맛이 나요.
- 채소 넣기: 고기에 감자, 양파, 애호박을 넣고 1~2분 정도 더 볶아주세요.
- 육수 붓기: 준비해둔 멸치 육수를 붓고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 된장과 청국장 풀기: 된장 1/2큰술과 청국장 2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된장을 먼저 넣고, 청국장은 마지막에 넣는 분들도 많아요.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 두부와 대파 추가: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두부와 대파를 넣고 약불로 줄인 후 5분 정도 더 끓여요.
- 간 조절: 마지막 간은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살짝만 조절해요. 청국장이 간간한 편이라 많이 간할 필요 없어요.
청국장찌개 맛있게 만드는 팁
- 청국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구수한 향이 날아가요. 10분 안쪽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아요.
- 청국장 냄새가 걱정된다면 뚜껑을 살짝 열고 끓이기. 밀폐하면 더 강해질 수 있어요.
- 된장과 청국장을 섞으면 깊은 맛 + 구수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 고기 대신 버섯(느타리, 표고)을 넣으면 담백한 채식 청국장찌개가 돼요.
남은 청국장 보관법 & 활용법
청국장찌개는 한 번 끓이면 이틀 정도는 냉장 보관해서 먹을 수 있어요.
남은 청국장은 된장찌개처럼 밥에 비벼 먹거나, 다진 김치와 함께 청국장 볶음밥으로 활용해도 정말 맛있답니다.
청국장 자체는 냉동 보관하면 1~2개월 보관도 가능해요. 사용 시엔 자연해동 후 사용하세요.
마무리하며
청국장찌개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하고 건강에도 좋은 최고의 한식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순서와 팁만 따라오시면, 집에서도 깊고 진한 청국장 맛을 충분히 낼 수 있어요.
입맛 없을 때, 몸이 찌뿌둥할 때, 따뜻하고 구수한 청국장 한 그릇으로 건강한 한 끼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