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깻잎에 고기소를 넣고 노릇노릇 부쳐낸 깻잎전.

특히 명절 상차림이나 밑반찬으로 빠질 수 없는 메뉴죠. 먹을 땐 고소하고, 만들 땐 정성이 느껴지는 요리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맛있는 깻잎전 레시피를 단계별로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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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주재료

  • 깻잎 20장
  • 다진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200g
  • 양파 1/4개
  • 두부 1/4모 (물기 제거)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약간
  • 달걀 2개
  • 식용유 적당량

양념 재료

  • 간장 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후추 약간
  • 깨소금 약간

2. 고기소 만들기

1. 두부는 키친타월로 감싸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주세요. 전을 부칠 때 속이 터지지 않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2. 볼에 다진 고기, 으깬 두부, 잘게 다진 양파를 넣습니다.

3. 여기에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 깨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4. 반죽을 치대듯이 섞어야 속이 뭉치지 않고 촘촘하게 붙어요.

3. 깻잎 준비하기

1. 깻잎은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줄기를 살짝 잘라줍니다.

2. 물기를 남기면 부칠 때 튀거나 전이 흐트러지기 쉬워요.

4. 속 넣고 깻잎 접기

1. 깻잎 한 장을 뒤집어 잎 뒷면이 위로 오게 놓고, 가운데 고기소를 1큰술 정도 얹어요.

2. 그 위에 깻잎 한 장을 덮고 손으로 꾹 눌러 모양을 정리합니다.

3. 속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깻잎 사이에 고기소를 잘 눌러 넣는 것이 중요해요.

5. 전 부치기

1. 접어둔 깻잎전을 부침가루에 얇게 묻히고, 달걀물에 푹 담갔다가 꺼냅니다.

2. 예열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 유지!

3.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치되, 너무 자주 뒤집지 않기

4. 한 면이 익을 때까지 기다린 후 뒤집으면 깔끔하게 부칠 수 있어요.

6. 완성 후 팁

  • 기름기를 뺄 땐 키친타월 위에 살짝 올려두기
  • 먹기 전에 살짝 데우면 풍미가 다시 살아나요
  • 남은 고기소는 동그랑땡이나 두부전으로 활용 가능

7. 자주 묻는 질문

Q. 속재료가 터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속을 너무 많이 넣거나, 두부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부칠 때 터지기 쉬워요. 적당량을 얇게 펴 바르고, 꼭 눌러 모양을 잡아주세요.

Q. 깻잎전은 보관이 가능한가요?

네. 완전히 식힌 후 냉장 보관 가능하며, 2~3일 이내 재가열해서 드세요.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질감이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Q. 고기 대신 채식으로 만들 수도 있나요?

가능해요! 으깬 두부, 다진 버섯, 당면 등을 넣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하면 채식 깻잎전으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깻잎전은 손이 조금 가지만, 그만큼 정성과 맛이 담긴 요리예요.

고기소와 깻잎이 만나 고소하면서도 향긋하고, 밥반찬은 물론 손님상이나 명절요리로도 손색없습니다.

이번 주말엔 직접 깻잎전을 만들어 보면서, 집밥의 정취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