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국물 요리 중 하나, 바로 부대찌개입니다.
햄과 소시지, 라면사리까지 풍성한 재료와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는 물론 술안주로도 최고죠.
이번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부대찌개의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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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재료 (2~3인분)
- 스팸 또는 런천미트 1/2캔
- 비엔나소시지 또는 후랑크소시지 5~6개
- 두부 1/3모
- 대파 1대
- 양파 1/2개
- 김치 1컵 (익은 김치)
- 떡볶이떡 한 줌 (선택)
- 라면사리 1개
- 슬라이스 치즈 1장 (선택)
재료는 취향에 따라 베이크드빈, 느타리버섯, 청양고추, 당면 등을 추가해도 좋아요.
2. 양념장 만들기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설탕 1작은술
- 후추 약간
양념장은 미리 섞어두면 재료에 고루 배어 풍미가 살아납니다.
3. 육수 만들기
- 물 3컵 + 다시마 1장 + 멸치 5마리
- 10분간 끓여준 뒤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냄
보다 진한 맛을 원한다면 김치 국물 1/2컵을 육수에 추가해 주세요.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4. 끓이는 순서
1. 냄비에 김치, 양파, 두부, 햄, 소시지를 먹기 좋게 썰어 담는다.
2. 준비한 양념장을 가운데에 올린다.
3. 멸치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끓인다.
4.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약 10분간 끓인다.
5. 마지막에 라면사리, 떡, 치즈 등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한 맛이 한층 살아나요.
5. 맛있게 먹는 팁
- 라면사리는 마지막에 넣어야 불지 않아요
- 국물이 졸면 물 + 양념장 살짝 추가
- 밥 말아 먹을 땐 슬라이스 치즈 추가로 고소함 업
부대찌개는 여럿이 둘러앉아 먹기에 제격이기 때문에 캠핑 요리나 손님 초대 메뉴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부대찌개는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양념장 비율과 재료의 밸런스입니다.
입맛에 맞게 조절하며 만들다 보면 나만의 레시피도 완성할 수 있어요.
지금 냉장고 속 햄과 김치로, 따끈한 부대찌개 한 냄비 끓여보는 건 어떠세요?